천안함 사태 단상

절대각인 Posted at 2010/04/20 10:04
단상(斷想) : 생각나는 대로의 단편적인 생각

  1. 웃긴 대처

    - 국방부 : 전쟁이 일어났을 때, 지휘관 또는 작전부의 오판과 착오로 얼마나 많은 병사들이 죽어나가는지, 그리고 국가의 존폐여부를 결정하는지 수많은 역사 속에서 배울 수 있음에도, 지금의 국방부는 21세기 국방부가 맞는지 원... 스스로 결과발표를 자꾸 번복하고 오해라고 하고 바꾸는 것은 딱 하나. "현재의 국방부는 나라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고백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군대나 군인들이 아니라, 그 우두머리를 말하는 것이다.

    - 정부 : 국방부가 더 세? 정부가 더 세? 대통령이 하는 말을 국방부는 하나도 듣지 않고... 아무리 파란 큰 집에서 "한 점의 의혹 없이 철저히 밝혀라"라고 얘기해봤자  "군사기밀이므로 안된다"고 이야기하는 국방부 우두머리를 잡아놓고 쪼인트 까는건 어떨까?

    - 수장 : 우리나라의 군 통수권자는 누구? 예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지나가면서 '이건 이래야지, 저건 저래야지'라고 한마디 툭툭 던지는... 그리고 뒤돌아서면 알아서 다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야 하는 촌극을 언제까지 봐야 하는지... 위에서 한마디 하는 지시 자체가 아래에서는 기존의 시스템을 다 바꿔 새로 만들어야 하는 엄청난 일이 된다는 것. 기본(BASE)을 흔드는 윗선의 지시 또는 명령이 얼마나 힘든 건지 아는가? 알면 '생각'을 하고 지시 또는 명령이 일어나야지.... 아.. 그리고 나라의 수장이 회사의 회장이나 사장과 같은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 언론 : 개인적으로 이제 우리나라에서 믿어야 할 언론이 어디에 있는지 한탄할 수 밖에 없다. 특히나 '방송'매체는 이제 어느걸 보고 어느걸 믿어야 하나??? MBC마저 넘어가기 직전의 사태이므로...
    특히 조중동을 위시한 대부분의 언론에서 정부의 발표 그대로 '북풍 물타기'를 여과없이 보낸다. 조중동을 보면 얼마나 염치없음을 알수 있는가. 지난 정부에서는 언론의 이간질로 국민과 정부의 괴리가 생겼다면 이번 정부에서는 정부와 언론의 유착때문에 국민과 정부의 괴리가 생기고 있다. (물론... 일부만...) 아~ 이 언론의 행태란...


  2. 슬픈 일

    - 산 자와 죽은 자 :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산 자는 말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왜 말이 없는가? 왜 산 자들은 침묵하는가? 그대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적군도 아닌데.... 왜 산 자는 말이 없는가??

    - 영웅들 : 군(軍)이란 폐쇠된 조직에서 죽어가는 수많은 청춘들에게는 왜 영웅이라 칭하지 않는가? 정부와 일부 언론들이 천안함의 슬픈 영혼들에게 '영웅'이란 허명을 뒤집어 씌우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허명이 슬픈 영혼들의 억울한 죽음을 위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손박사님의 '천안함의 영웅들,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 참조)

    - 여우들과 하이에나들 : '북한의 소행'이라는 (누가 시키지도 않은? 아니면 누가 시킨?) 가정이 진실인 양 이에 대한 증거만을 찾아대는 여우들. 그들 때문에 진실이 점점 묻혀져 가는 상태가 너무나 슬프다. (유쾌한 상상님의 '정말 슬픈게 뭔지 아니?' 참조)
    그리고 진실을 찾으려는 노력을 물어뜯는 하이에나들... 같은 민족이라기보다는 같은 나라 사람이 저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슬프다. (다음 아고라의 글'자!!!!! 다른 사진도 올렸으니 쫌 비교해보고 직접 판단해라.!!'와 이에 대한 댓글들 참조)

    - 그리고 생활에 찌들어 억울해한 체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나....


  3. 기대

    - 6월 2일. 그날 밖에 없다.

    - 당장 모든 것이 밝혀지고 모든 것이 당장 바뀌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썩어빠진 세상에 대한 진리와 진실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당당하게 심판하리라는 것을 보여줄 수는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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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0 10:04 2010/04/20 10:04
  1. 三魔
    2010/04/20 10:15
    ㅡㅡ
    웃긴 것 추가

    군대 다녀 오지 않은 이가 군대정신 운운하는 것....


    가증 스러운 것

    슬픈 영혼들의 이름을 입에 담으면서 눈물 흘리는 것....
  2. 유쾌한상상
    2010/04/20 15:37
    요즘은 정말 우울해서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아요.
    상식의 실종 입니다...
  3. 손박사
    2010/04/21 09:53
    저도 천안함 사태 보면서 건강히 군생활 마친것만으로 다행이라고 친구들과 소주한잔을 기울이며 예기를 했는데...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도 정신은 알 수 있나봐요.... 쩝
    눈물 젖은 짬밥을 먹어봐야 알수 있을것 같은데...
    • 三魔
      2010/04/21 18:55
      행군이던, PT체조던, 아니면 피알아이던...
      해봐야 아는데...
      단체로 신교대라도 보내 체험이라도 시켜야 하는건지...
      그렇습니다. ㅎ







언론의 반복성

*세상공부 Posted at 2009/08/12 00:22
블로그나 트위터나....





어느 순간엔가 개인적인 의견이 언론의 이슈로 끓어올라
전혀 얼토당토 하지 않은 토론(?)을 만들어버리는 경우를 보고....
그 토론이 더더욱 성토 또는 비난으로 변화되는 모습들을 많이 본다.






지금의 블로그 또는 트위터 등등.. 이런 것들을 통한 얼토당토 않은 이슈를 끌어내는 건...
참으로... 바보같기도 하다.


솔직히...

지금의 블로그는... (특히나 몇몇 ***들은) 조중동과 틀리지 않은게 무엇인가?
머니투데이나 오센이나 뉴시스나 이런 애들과 틀린게 무엇인가?
오로지 핫이슈, 혹은 핫키워드를 통해 자신들의 느낌을 대중적(?)으로 포장하는것 뿐인데
그렇게 보기 좋게 포장하는 이나 그 포장에 보기좋게 넘어가는 이나
틀린게 무언가?



어느 시대나 어느 세상이나 중요한건 '여론'이다.
하지만 여론을 만드는 이들은 여론의 효과도 같이 생각했으면 좋겠다만....
지금의 수많은 블로거들은... 그거랑은 상관없나보다.



물론, 상업적인 블로거가 없을 수 없다만...
상업적이려면.. 제대로 상업적이 되길 바랄 뿐이다.
키워드 하나로 이런 저런 방구(?)만으로 유혹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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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2 00:22 2009/08/12 00:22







원본 : 寒士님의 글 : "국개"는 바로 당신들이다.


1. 언론
  - 말 그대로 중요한 것은 지불의사(willing to pay)이다. 내가 스스로 한겨례21이나 씨네21이나 시사인이나
    한겨례신문이나 경향신문을 보기 위해 기꺼이 내 돈을 지불하겠느냐다.
  - 부족하지만 나한테는 반반인 것 같다.

2. 돈과 사람
  - Man, Machine, Material & Method.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4M.
  - 이중 돈은 Material에 포함할 수도 있고, Money를 따로 추가하여 5M이 될 수도 있다.
  - 정치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재료들을 제공해주는 자는 국회의원인가? 아니면 국민인가?
  - 뜨끔한 것은, '영웅'을 기다리기만 하는 자들이다.

3. 조직
  - 민중을, 대중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은 '조직'이다. 조직은 목표를 향해 모든 구성원들의 힘을 모은다.
  - 그렇지 않으면 그저 '캠페인'이 될 수 밖에 없겠지..



4.

more..




또 다른 글 : 민노씨네_언론, 돈, 조직, 블로거 : '국개는 당신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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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4 11:53 2009/07/24 11:53







YTN 뉴스를 보다가....

이슈 Posted at 2008/11/25 09:00

어제 저녁 밥을 먹다가 뉴스를 봤다. 가장 큰 일이 '개성공단 축소 및 관광 중단'문제였다.
그래... 아침부터, 그리고 오후에 상황 들어서 알고 있는 일인데... 뉴스는 이게 뭔가?

1. 북한이 '개성공단 축소 및 관광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2. 남북한 관계에 심각한 손실이 우려됩니다.
3. 개성공단의 축소로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이 우려됩니다.
4. 정부는 북한의 일방적인 태도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합니다.


그리고... 잠잠.. 뭐야? 왜 그렇게 발표한건지에 대해서는 배경이 없어?
'정부는 지난주 이러고도 남북관계 개선의 의지가 있다고 말하는 것인가?' 같은 건 언급도 없네..
그리고 나오는 뉴스

1. 6자회담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런 뭐야? 무슨 방송이 이래? 이게 YTN이야?
미국이 좀 신경쓴다고 6자회담에 진전이 있다는 얘기와 개성공단의 문제가 별거인가?
참... 나... 그냥 차 떼고 포 떼고 이야기하는 장기판과 마찬가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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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북한의 '통미봉남'이 힘을 얻을거라 생각하는 이유는....
지난 정권에서와는 정 반대로 미국이 온유책을 쓰고 한국이 강경책을 쓰는 것 때문이라 본다.
사실, 한국이 강경책이나 온유책을 쓰는것은 미국이 그동안의 강경에서 온유로 바뀌어 얻는
이득에 비하면 작은거 아닌가 싶다.
미국의 정권과 한국의 정권이 어떻게 이렇게 180도로 정책이 바뀌는지.... 무섭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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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주요 언론들의 사설이다. 오늘의 사설만 봐서는 안되겠지만...

아무리 사설이라고 하더라도 그 사설의 뉘앙스가 확실히 틀리다.
- 자해공갈, 노골적 대남협박, 덕은 누가보는데, 자가당착적, 끊자는건가, 고립을 원하는가
- 유감스런...조처, 더 나빠지기전에 대화를...

제목만으로는 그렇다. 사설은 좀 틀리겠지만...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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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5 09:00 2008/11/25 09:00
  1. 이채
    2008/11/25 10:06
    삼마님, 좋은 지적 감사해요^^ 바로 고쳤답니다. 이제 잡혀가진 않겠죠?ㅡㅡ;ㅋㅋ 시절이 하 수상해서..

    MB는 아예 통미봉남이란 단어를 쓰지 말자는 소리를 하네요. 단어를 안 쓰면 그게 가리키는 현실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깝깝하네요. 우야튼, 종종 찾아뵐께요^^
    • 三魔
      2008/11/25 10:26
      천만에요~ 저도 개성공단에 자주 들락날락 거려봐서... 정말 불안해서 드린 말씀이에요~ ㅎ

      요즘은 시대가 정말로 눈가리면 아웅이죠? ㅎㅎ







유명인, 혹은 연예인들이 대상이면

1. 활동이 뜸하다 -> 무조건 의혹해라! -> 은퇴설, 이혼설, ㅇㅇ설, ㅇㅇ설... 썰을 만들어라
2. 반응이 시원한가 좋은가? 그럼 측근 A씨, 혹은 관계자 B씨를 만들어라!
3. 기사로부터 기사를 만들어내라 -> 이런이런 상황에서 없는 여론을 만들어라 -> 네티즌 rss****와 블로거 blog**** 를 인용하라!
4. 아니라고 밝혀지면 그랬다고 하더라.. 라고 해라!
5. 결국 기자회견에서 주인공들이 밝힌 내용을 자기들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말한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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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많아서 그림으로 대체...

스포츠조선


다른 것도 마찬가지....







p.s.
이래서 연애전문기자들이 무척 싫고 몇몇 특정 언론매체들이 싫은데...
완두콩닷컴 블로그에서 토끼님의 글에 포함된 나훈아 기자회견 전문을 보니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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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5 15:35 2008/01/25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