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맛

정/경/산/사 Posted at 2009/02/16 11:21

올블로그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읽었다.

물론 이 이야기가 시작된 것은 이런 일 때문이었겠지.

<李대통령 "닌텐도 같은것 개발 안되나">


여기에 대해 meguri 님은 '생식예찬'이라고까지 표현하셨다.
그리고 닌텐도는 명텐도 시리즈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명텐도 MB 2nd Edition 출시와 더불어 신작들 대거 출시!  by 오다기리조님


자... 이런 식으로 패러디의 생산과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중요한 것은 IT산업의 암담한 현실 위에 덜컥 뱉어버리는 한마디란 것이다.

그 내용들이 수많은 댓글에 포함되어 있다가 크라이프님의 포스트로 '종합'된 것으로 보면 된다.

자~ 모래 위에 성을 쌓는다는 말이겠지.



요즘의 현실을 보면, MB정부에 있는 사람들의 성향이 다들 군인들처럼 보인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보는 박정희 스타일이라고 할까?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채 한마디면 모든 것이 자기 말 대로 될 것이라고 생각하나?

지나가다 한마디 한다.
 '왜 저기 전봇대가 있어?'
그럼 전봇대가 뽑힌다.

지나가다 한마디 한다.
 '저런거 있으면 좋겠는데?'
그럼 저런게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이건 완전히 대기업의 회장 스타일과 같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 옛날 조선시대 임금조차도 암행을 통해 실제로 겪고 있는 어려움과 부조리와 고통을 파악하여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관리들을 혼내곤 했었다는데...

그런 성군정도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 옛날 온갖 관리들을 동원하고 저잣거리에 나섰다가 
누군가의 고민들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소리친다.

"이자의 고민을 즉시 해결해주어라~~"

그러면 일사천리로 다 해결될건가? 왕이라서? 임금이라서?



지금이 무슨 조선시대냐?

아직도 대통령 = 임금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문제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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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6 11:21 2009/02/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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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다기리죠
    2009/02/16 14:24
    트랙백 감사합니다.

    대통령 말한마디에 쌀짜장,쌀라면이 나오거가 판매하는 곳이 늘어나고 설렁탕에 사리가 빠지는 등 참 끔찍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이러 다가 신 이씨왕조가 등장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 三魔
      2009/02/16 14:27
      새로운 왕조의 재건의 기치가 '경제살리기'이고
      그 기술이 '토목과 건축'이고
      운영방법이 '오해와 사기'라....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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